한국거래소는 4일 거래소 대회의실에서 학계, 업계, 관계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포럼은 지난 2005년부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토론의 장으로써 불공정거래 등 자본시장 규제 관련 정책과제 발굴 및 방향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서는 예년과 달리 한국증권학회와 공동으로 자본시장 건전성과 관련된 논문을 공모하고, 이 중 2편을 엄선해 연구·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공매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개연성',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연계계좌 데이터 구축에 관한 연구'로 자본시장과 관련된 주요 이슈가 연구과제로 꼽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송수영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연구논문 발표(김지현 한림대 교수, 양철원 단국대 교수)에 이어 배경훈 한양대 교수, 신호철 IBK투자증권 상무, 김현철 KRX 시장감시위원회 상무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