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미세먼지 농도 '보통'

입력 2018-12-03 10:01


월요일인 3일(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지방은 새벽에서 낮 사이에 비가 오겠고, 충청이남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늦은 오후에서 저녁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3~4일)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5~10mm, 강원영동, 충청이남 10~30mm, 남해안, 제주도 20~60mm 등이다.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지난 1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북동지방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일(내일) 비가 그친 후 서해상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21도 분포가 예상된다.

남서풍이 유입되고 4일(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림에 따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12도 정도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정도 높게 나타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오는 6일(목) 전국에 또 한차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7(금)~8(토)일에는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케이웨더는 예보했다.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주간 날씨 예보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