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꿀보이스+연애공감 능력 인공지능까지 접수

입력 2018-11-30 09:52



유인나의 꿀보이스가 인공지능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Clova)와 만났다.

네이버는 30일 “네이버 클로바 스마트 스피커와 클로바앱에서 유인나의 음성 답변 및 연애상담 서비스가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가령 "새로운 데이트 코스 추천해줘", "소개팅에서 어떤 얘기해?" 등의 질문을 하면 유인나의 현실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이는 유인나가 녹음한 목소리에 네이버만의 HDTS 음성합성기술이 활용돼 만들어졌다. 실제 유인나와 비슷한 억양과 톤으로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가능하단 점에서 흥미를 유발한다.

그동안 유인나는 호감도 높은 목소리와 탁월한 공감 능력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약 4년 반 동안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의 DJ로 활약한 그는 ‘꿀디', '유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후에도 목소리 재능기부와 다수의 내레이션 등을 통해 감미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화된 매력을 뽐냈다.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현실적인 연애 감성을 토대로 ‘꿀팁’을 전수하며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에 유인나와 일상 속 소통을 희망해온 많은 이들이 클로바 음성 지원 서비스 오픈 소식에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유인나는 tvN 새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여주인공 오진심 역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