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에스앤씨, 이스라엘 선주사와 15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8-11-29 10:59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 삼강엠앤티의 종속회사 삼강에스앤씨가 이스라엘 선주사 XT홀딩스와 1천 5백만 달러 규모의 스크러버 턴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삼강에스앤씨 현장 실사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영국 선주사 조디악의 형제사인 XT홀딩스는 30여 척의 선박을 보유한 글로벌 해운 선사입니다.

삼강에스앤씨는 고성 조선소에서 제작한 하이브리드 타입 스크러버를 8,800TEU 컨테이너 선박 세 척에 설치해 납품할 예정입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삼강에스앤씨’ 회장은 “단순한 계약 체결 성과보다 글로벌 해운 선사의 엄밀한 현장 실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데 더욱 큰 의미를 둔다”며, “공격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로 스크러버 설치를 포함한 글로벌 선박 리트로핏 시장을 선점하고, 침체에 빠진 우리 조선업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