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상최대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LG화학은 이사회 결의로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등 모두 39명에 대한 '2019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2명 승진을 두배 가까이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 전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현 부사장은 배터리 사업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종현 사장은 1984년 입사 후 소형전지사업부장과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등 전지 분야 주요 직책을 차례로 경험했습니다. 글로벌 핵심 고객사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시장 1등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최대 매출 달성 등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도 인정받았습니다.
2017년 기초소재연구소장으로 보임한 한장선 전무는 고부가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임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현 재료사업부문장인 유지영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신임 재료사업부문장은 디스플레이사업 부장인 홍영준 전무가 맡게됐습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 특징으로 기초소재, 전지 등 성장·미래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상 최대 승진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 관계자는 “미래준비를 위한 R&D, 생산기술 분야의 젊은 인재 발탁, 해외사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 중용 등 사업구조 고도화 관점에서 근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