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브루나이 국영 기업과 LNG 사업 확대 MOU

입력 2018-11-28 14:20
포스코대우는 브루나이에서 현지 자원개발 국영기업인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LNG 밸류 체인(Value Chain)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NG 밸류 체인'은 가스전 탐사와 생산부터 액화, 수송,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의미하며, 'LNG 밸류 체인 사업'은 LNG 분야 내에서 개별적으로 개발하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시장의 요구에 맞춰 연관된 사업을 통합,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번 MOU을 통해 양사는 브루나이 국내외 광구의 공동 탐사와 개발은 물론, 포스코대우가 자체 개발 중인 심해 광구 개발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LNG 액화·수입 터미널 등 인프라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공동 투자를 검토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LNG 벙커링, LNG 공급까지 아우르는 LNG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 성공 등 천연가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상류부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대우와 에너지 관련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춘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의 전략적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사업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