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도살해 골 먹는 장면 생중계한 베트남 남성들…"처벌 촉구"

입력 2018-11-27 22:41


베트남 남성들이 원숭이를 도살해 골을 먹는 장면을 소셜미디어로 생중계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일간 뚜오이쩨에 따르면 엽기적인 일은 지난 25일 베트남 북부 하띤 성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다.

호이(35) 씨 30∼60대 남성 5명은 몸무게가 14㎏가량 되는 원숭이를 도살한 뒤 골을 나눠 먹었다.

호이 씨는 또 이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live-streaming)으로 실시간 중계해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이후 삭제됐지만,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현지 경찰은 호이 씨 등이 원숭이를 입수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