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규정하는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2022년으로 1년 늦추기로 했습니다.
앞서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시기가 1년 늦춰지면서 신지급여력제도 도입도 이에 맞춰 연기된 겁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을 감독하고 선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험 자본 건전성 선진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늘 (27일) 제1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우선, 신지급여력제도 시행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중 실질적인 내용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 국제회계기준 시행과 신 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본확충과 자산운용 규제개선 등 연착륙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선 보험사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유통금리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외화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공급과잉 완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