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종이인형 논란에 EBS 미디어 "감사 착수"

입력 2018-11-27 17:45
EBS미디어가 최근 논란이 된 '김정은 종이인형'과 관련해 직접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BS미디어는 27일 정호영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최근 한반도 평화 관련 종이교구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상황을 파악한 즉시 해당 교구재의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를 즉각 중지했으며, 관련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종이교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평화 협상의 주체인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주석을 주인공으로 만든 세트 상품이라고 EBS미디어는 설명했다. 이 상품은 지난달 출시돼 700개가 판매했다.

EBS미디어는 "교구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자 했던 당초 기획 의도와 달리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며 "이는 고의가 아닌 과실"이라고 해명했다.

EBS미디어는 그러면서 "이번 문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즉시 내부 감사에 착수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자 징계 등 추가 조치를 하겠다. 긴급 이사회도 소집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BS 자회사인 EBS미디어는 앞서 스콜라스와 함께 해당 종이인형을 판매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소개하는 부분에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라고 기재해 보수 진영과 SNS상에서 '미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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