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 승진...LS그룹, 2019년 임원 인사 단행

입력 2018-11-27 14:59
수정 2018-11-27 15:21


LS그룹은 오늘(27일) 이사회를 열고 "능력이 검증된 경영자들을 승진 혹은 유임 시킴으로써 '저성장 경제 기조에 대비한 조직안정화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준비'에 무게를 둔 2019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회장 1명과 전무 5명, 상무 8명, 신규 이사 선임 14명 등 모두 28명이 승진했고, 주요 계열사 CEO는 전원 유임됐습니다.

LS관계자는 "지난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임원 승진을 대폭 늘렸다면 내년도 임원인사는 세계적인 저성장 경제 기조의 장기화에 대비해 승진 폭을 지난해(39명) 대비 다소 축소했다"며, "능력이 검증된 주요 계열사 CEO들을 전원 유임 시킴으로써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기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구자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대신 LS엠트론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LS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맡긴다"면서 "디지털혁신추진단은 그룹의 중점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 과제에 대한 실행 촉진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그리고 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사원으로 시작해 20여 년 이상 LS전선은 물론 LG전자와 LG상사, GS칼텍스, LS-Nikko동제련을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와 해외를 망라한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으며, LS엠트론 부문회장직을 맡아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기계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 리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LS그룹은 또, 이번 인사에서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을 전원 유임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양호한 실적을 견인하며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조직 체제를 더욱 안정화시키고 각 사별로 추진 중인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준비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LS는 그룹 창립 이래 처음으로 70년대생 40대 여성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이유미 (주)LS 이사(사업전략부문장, CSO)는 맥킨지컨설팅과 (주)두산 등을 거쳐 2010년부터 LS그룹 지주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하고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 왔다면서 공을 인정받아 LS그룹 첫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게됐다고 LS그룹은 전했습니다.

한편, 전무 승진자는 김형원(LS전선), 최종연(LS-Nikko동제련), 김창진(예스코홀딩스), 정창시(예스코), 정호림(LS메탈) 등 5명이고, 상무 승진자는 이재영, 김승환, 이상호(이상 LS전선), 이정준, 손태윤, 안길영(이상 LS산전), 박명호(LS엠트론), 김수근(E1) 등 8명입니다.



구자은 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 / (주)LS 디지털혁신추진단

1. 출생연도 : 1964년

2. 학 력 : 미Benedictine대경영학과/미Chicago대 MBA

3. 주요 경력사항

- 1990년 LG정유 입사

- 2004년 LS전선 중국지역담당 이사

- 2005년 LS전선 중국지역담당 상무

- 2009년 LS-Nikko동제련 영업담당 전무

- 2013년 LS전선 대표이사 CEO 사장

- 2015년 LS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 대표이사 CEO

- 2019년 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 / ㈜LS 디지털혁신추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