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은 독일과 이탈리아 딜러사로부터 총 136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러시아 스탄코마쉬스트로이사에 85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은 수주 낭보입니다.
이번에 수주된 장비는 독일 스맥 벡쳐머신(SMEC WERKEUGMASCHINEN)사 65대와 이탈리아 지엠브이(GMV)사 59대로 각각 약 69억원, 67억원 규모입니다. 스맥이 독일과 이탈리아 시장 진입 당시 매출 대비 수주 금액이 10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장비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2월 말일까지 딜러사를 통해 자동차와 의료기 부품 제조사 등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유럽 내 부품 제조 기업의 선반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딜러사를 통한 발 빠른 대응이 수주로 연결됐다"며 "장비에 대한 기준이 유독 높은 유럽 내에서도 스맥의 장비 기술력은 타사 대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스맥은 독일과 이탈리아 수출 실적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전역으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독일에 유럽지사를 설립했고, 내년에는 유럽 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인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브랜드 입지와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자동화 장비와 함께 최근 유럽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