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산업 혁신 '스마트건설 기술·안전대전' 개최

입력 2018-11-27 11:00
산학연의 각계 건설인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설기술·안전 분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27일 건설회관에서 '스마트 건설 기술·안전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스마트 대전은 지난 10월 31일 국토부가 발표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오전 행사에는 스마트 건설·안전 관련 공모전 시상식이, 오후에는 스마트 건설 주제별 포럼이 진행됩니다.

스마트 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설비비와 건축비를 줄이는 사물인터넷(IoT) 소방방재 시스템’, '스마트 스타프를 이용한 실시간 지하매설관 3차원 건축정보모델(BIM) 구축시스템'이 국토부 장관상을 받습니다.

장관상을 포함해 공모전에서 입상한 12팀은 내년부터 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에 입주하는 등 창업 지원을 받습니다.

건설·시설 안전 경진대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안한 한국전력공사 등 5팀이 장관상을 수상합니다.

이어지는 오후 포럼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스마트 건설 기술과 첨단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합니다.

한편 행사 현장에는 건축정보모델(BIM) 소프트웨어, 가상시공, 레이져 스캐너 등 기술을 선보이는 각사의 홍보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국토부 측은 앞으로 '스마트 건설 기술·안전대전'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건설산업 전반에 기술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