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유휴부지에 주거시설 공급"

입력 2018-11-27 11:00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금천구청역이 복합개발 돼 낙후했던 원도심이 살아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금천구청 역사를 복합개발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낡은 역사를 현대화 하고, 일부 유휴부지를 주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천구청 역사는 1981년 건립된 이후 근본적인 시설 개선이 없어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금천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와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그 첫 단추로 27일 금천구청에서 금천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공사 간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아울러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 용역을 통해 역사 주변 개발에 대한 종합 계획을 수립합니다.

국토부 측은 철도역사 개축과 함께 복합 건설되는 주택에는 지역 주민이 필요한 시설을 함께 지을 방침입니다.

또 G밸리와 연계한 창업자, IT산업 등 금천구 대표 산업 종사자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 등을 마련합니다.

앞으로 금천구청은 행정사항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개발구상 수립 용역 발주 및 주택 공급,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역사 현대화 사업을 진행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업과 청년층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