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OECD세계포럼 개최…'미래의 웰빙' 논의

입력 2018-11-26 14:27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차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OECD세계포럼'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은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대주제로 디지털전환, 거버넌스의 역할 변화, 기업활동과 웰빙 등 향후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와 과제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가 펼쳐집니다.

27일 개회식에는 강신욱 통계청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의 환영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어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에 힘써온 사회보호재단(Missing Chapter Foundation) 설립자인 페트라 라우렌틴 네덜란드 왕자빈이 '미래 세대를 위한 보다 책임감 있는 세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됩니다.

전체회의는 데이비드 필링 아프리카 파이낸셜 타임즈 편집인, 박영숙 유엔 미래포럼 대표, 크리스틴 피터슨 포어사이트 연구소(Foresight Institute) 공동 설립자 등 5명의 연사가 미래에 펼쳐질 삶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됩니다.

또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 경제학 교수, 쟝-폴 피투시 파리정치대학 명예교수, 마틴 듀란 OECD 통계데이터국장의 '경제성과와 사회 발전 측정에 관한 고위 전문가 그룹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2014년부터 연구해 온 결과를 이번 6차 포럼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입니다.

3일간의 포럼을 마친 뒤 마틴 듀란 OECD 통계데이터 국장의 포럼 요약 발표와 OECD 세계포럼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강신욱 통계청장이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인천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의 폐막 연설을 하게 됩니다.

포럼기간 동안 통계청은 캐나다, 체코 통계청과의 통계협력 MOU를 체결 할 예정입니다.

OECD세계포럼은 인류의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논의의 장으로 2004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2~3년마다 회원국들이 돌아가며 주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