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밴드 '퀸'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39만5천523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427만4천225명으로 늘렸다.
이 영화는 '완벽한 타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성난황소' 등 3편의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같은 날 개봉한 '완벽한 타인'에 밀려 13일째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13일 처음으로 '완벽한 타인'을 누르고 한 차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러다 지난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2'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6일 만에 다시 1위를 다시 탈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22일에는 마동석 주연 '성난황소'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보헤미안 랩소디'는 하루 만에 또다시 정상을 되찾는 저력을 보였다.
영화는 25일 오후 5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 '맘마미아!'(2008년·457만8천239명),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8천328명), '레미제라블'(2012년·592만977명) 등 역대 음악 영화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