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출범 10년 맞은 IPTV…유료가입자 3천만 돌파

입력 2018-11-22 17:08
한국IPTV방송협회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22일 'IPTV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을 잇고 미래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방송통신위원회 허욱 부위원장, IPTV 3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IPTV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장관 표창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 사업 담당자와 (주)IB스포츠, (재)불교방송 등이 수상했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독한 대통령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IPTV 사업자의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향후 방송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008년 12월 상용화된 IPTV는 출범 10년만에 가입자 1,500만명가량 확보하며 케이블TV를 따라잡았습니다.

과학기술정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평균 가입자 수는 IPTV가 1471만6575명, 케이블TV 1398만4967명, 위성방송 325만4877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가입자 660만5107명(점유율 20.67%)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 446만5758명(13.97%), CJ헬로 416만1644명(13.02%), LG유플러스 364만5710명(11.41%), KT스카이라이프가 325만4877명(10.19%)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은 "방송산업계에 남아 있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고, 생태계 내 각 주체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 경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