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장애'로 쿠팡·공단기 등 접속 불가…중소업체 '발 동동'

입력 2018-11-22 11:27


(▲ 접속이 불가능했던 쿠팡 모바일 웹사이트 화면 캡처)

오늘 오전 8시 20분경부터 9시 48분까지 아마존웹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켜 아마존웹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기업 웹사이트들이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이번에 접속 장애를 일으킨 업체들은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과 마켓컬리, 교육서비스 업체 공단기와 밀당영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코인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소IT 업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IT 스타트업 관계자는 "아침부터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폭주했다"며, "처음에는 아마존웹서비스 장애인지 확인조차 못해서 발만 동동 굴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별도의 공지도 없고, 언제 복구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눈앞이 캄캄하고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1년 같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아마존이 서비스 복구 후 사용자들에게 보낸 알림)

아마존웹서비스는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별도의 양해 제스처 없이 'DNS Resolution Issues'가 발생했고 복구가 됐다는 메시지만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