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긴급 장애' 점검, 서비스 복구 시점 "아직 몰라"

입력 2018-11-22 10:07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네트워크 장애로 22일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가 일제히 멈춰 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부터 코인원과 업비트, 고팍스 등 AWS를 이용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는 AWS의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지역 네트워크 문제로 인한 긴급 장애 점검에 따른 것이다.

사전 공지가 없었던 긴급점검이며 서비스 복구 시점도 불투명하다.

다만 이른바 '빅4' 거래소 가운데 빗썸과 코빗 등의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AWS에 서버를 분산해두고 있는데 아시아 쪽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해서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거래소에 해킹 공격 등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WS 장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