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이틀 연속 급락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9% 내린 2076.5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는 2049.76까지 밀려났으나 장중반부터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간밤 미국 증시의 부진에 지수가 주춤했지만 중국 증시의 낙폭 축소와 국제유가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습니다.
외국인은 3897억원어치를 팔며 7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반면, 기관과 개인이 3267억원, 7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64%), 셀트리온(-1.10%), SK텔레콤(-0.88%)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0.89%), LG화학(0.29%), 현대차(0.31%) 등은 올랐습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71% 오른 695.72에 마쳤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3억원, 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기관은 이날도 445억원을 팔며 16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3%), CJ ENM(0.71%), 포스코켐텍(3.60%), 에이치엘비(5.51%), 메디톡스(4.19%) 등이 오르고 바이로메드(-1.60%), 스튜디오드래곤(-1.32%) 등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