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혁신성장위원회’ 출범…4차산업 혁명 이끈다

입력 2018-11-21 06:00
수정 2018-11-21 09:48


서울시가 미래혁신기술 진흥을 위한 주요 정책의 수립·조정과 자문 역할을 할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합니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서울 경제를 변화시킬 혁신성장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서울시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여 서울경제의 성장에 필요한 정책·계획의 수립과 조정에 관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자, 올해 1월 공포된 '미래혁신기술진흥조례'에 따라 만든 것입니다.

위원회는 4명의 당연직 위원(시장, 경제진흥본부장,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과 함께 서울시장이 위촉한 핵심기술 분야의 전문가 13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입니다.

빠른 변화와 융·복합성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 IT 기업을 창업하거나 혁신적 기술개발로 벤처기업을 성장시킨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위원들로 구성했습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블록체인),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자율주행),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IT시스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바이오),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참여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혁신성장위원회는 서울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첫 걸음”이라며 “새로운 융합의 장을 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움터 나갈 수 있는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