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채권은 3년, 5년 만기 고정금리로 각각 5억 달러씩 '듀얼 트란쉐' 구조로 발행됐으며 금리는 미국 3년, 5년 만기 국채금리에 각각 0.675%, 0.8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습니다.
세계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출입은행이 채권을 발행한 건 올 들어 두 번째로, 수은은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와 미국 등에서 3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처럼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배경에 대해 "수출입은행 채권이 안전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