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태국 치앙마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대회가 성공리에 폐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63개국 486개팀, 3000여명의 학생과 티라키아트자레온세타신(Teerakiat Jareonsettasin) 태국 교육부장관, 킹후이 라우(King Hui, LAW) WRO 세계조직위 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태국 대회에서는 전세계 '식량문제(Food Matters)'를 주제로 10개 종목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쳤습니다.
대회는 정규 종목 초등 104개팀, 중등 106개팀, 고등 89개팀, 로봇 축구 53개팀과 오픈 종목 초등 26개팀, 중등 31개팀, 고등 40개팀과 대학생들이 참가한 ARC(Advanced Robotics Challenge) 22개팀, 정규 시범 종목 위두(WeDo) 8개팀, 오픈 시범 종목 위두 7개팀 등 총 486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한국 패표단은 남상엽 ITC 로봇문화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정규종목 초등 4개팀과 중등 2개팀, 고등 2개팀, 로봇축구 1개팀 등 총 13개팀에서 선수단과 코치를 비롯해 총 54명이 참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열린 월드로봇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2021년 WRO세계대회 유치를 신청한 8개 국가에 대한 평가 결과 대한민국이 1위로 결선에 올라 2위를 차지한 독일과 차기 대회 유치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