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허가 '나보타' 심포지엄...선진국 임상결과 공유

입력 2018-11-20 10:54


대웅제약은 지난 17일과 18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나보타 1박2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8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최초로 캐나다 허가를 획득한 '나보타'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 미용성형의사 8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나보타의 선진국 임상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명종 노블레스 성형외과 원장이 '실과 나보타를 이용한 복합 시술법', 박병철 단국의대 피부가 교수가 '나보타를 활용한 남성형 탈모시술법', 한승호 중앙의대 해부학과 교수가 '톡신 시술을 위한 안면부 해부학', 황승국 세븐데이즈 성형외과 원장이 '나보타를 이용한 체형교정' 등에 대해 특별 강의를 했습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캐나다 판매 허가는 나보타의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의약품 선진국으로부터 인정받은 첫 결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나보타가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톡신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 심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나보타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