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뜨거웠던 감동의 첫 공식 팬미팅 현장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입력 2018-11-20 10:03



보이그룹 빅톤(VICTON)이 공식 팬클럽 창단 후 개최한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빅톤은 멋진 무대로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빅톤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팬미팅 ’WELCOME TO WONDERLAND(웰컴 투 원더랜드)’를 개최했다.

공연장 주변에는 이른 시간부터 관객들이 모여 팬미팅 분위기를 즐겼다. 젊은 여성팬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특히 해외팬들이 눈길을 끌며 빅톤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 시간이 다다르자, ‘원더랜드’라는 콘셉트에 걸맞는 웅장한 VCR이 켜지며 무대의 막이 올랐다. 객석에서 뜨거운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팬미팅의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포스터에서 튀어 나온듯한 빅톤 멤버들은 각자 색색의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과 ’얼타’로 첫 무대를 열었다. 멤버들은 가삿말처럼 애교넘치고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승식은 “오늘 이 자리는 공식 팬클럽 1기 모집 후 처음으로 열리는 팬미팅입니다”라며, “1년 7개월만에 공식 팬미팅이에요. 너무나 뜻깊고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드려고 하는데 함께해 주실거죠?”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게임 코너를 통해 재치넘치는 입담과 끼를 드러냈다. 빅톤은 섹시 댄스, 2배속 댄스, 애교 퍼레이드 등을 펼치며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사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빅톤은 ‘말도 안돼’, ‘EYEZ EYEZ’, ‘나를 기억해’, ‘LIGHT' 등 명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귀엽고 청량감 넘치는 소년의 모습으로,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팬미팅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뛰어난 보컬실력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응원가와 떼창으로 빅톤의 무대에 뜨겁게 호응했다.

특히 빅톤은 유닛무대를 통해 평소와 다른 색다른 멤버들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세준, 승식, 병찬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커버해 부드럽고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한세와 찬은 미공개 자작곡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또 수빈, 승우, 병찬은 위너의 ‘Baby Baby’를 커버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멤버들은 소감을 전했다. “팬미팅에 와주신 팬 여러분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컴백해서 여러분과 좋은 시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막내 수빈은 “팬카페가면 글을 읽는데, 공백기 동안에도 함께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했다”며 “2주년 기념으로 팬미팅을 열게 돼 기쁘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멤버들과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무대의 막이 내리고도 계속된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빅톤 멤버들은 2층 객석에 다시 깜짝 등장했다. 멤버들은 앙코르곡 ‘The Chemistry’,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며 팬들과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호흡했다.

팬들은 ‘늘 빅토니들 곁에 환한 빛이 될게'란 슬로건으로 화답하며 빅톤을 감동시켰다. 끝으로 빅톤은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사진으로 남기며 2시간 가량의 아쉽고도 뜨거웠던 시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