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똑순이 김민희, "10살 때 떠난 父‥빚 갚느라 힘들었다"

입력 2018-11-20 09:51


'똑순이' 배우 김민희가 아침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역 시절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김민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인생사를 전했다.

김민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어마어마한 빚을 남기고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빚을 갚아야 했다"며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돌아봤다.

1980년대 '달동네'에 출연해 '똑순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빚을 갚으러 데뷔를 한 것은 아니고, 어머니 말씀으로는 아이들과 섞여있었을 때 좀 남달랐다더라"고 말했다.

"큰 사랑을 받았는데 행복했느냐"는 질문에는 "세상을 알고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인기를 누렸으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데뷔를 했으니…"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