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중소 파트너사와 5G 생태계 구축"

입력 2018-11-20 10:00


KT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황창규 회장, 구현모 커스터머 & 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을 비롯한 KT 임직원과 권기홍 위원장을 포함한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 170여개 협력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KT 파트너스 데이'는 KT가 협력사들과 사업방향을 공유하고 시상 등을 통해 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올해 KT는 '투자방향 및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해 협력사들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공동 개척해5G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5G 상용화 필수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에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미래네트워크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과제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또 공동 연구개발(R&D) 비용으로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출연해 사업을 위한 신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협력사를 위한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대출 지원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12월 1일 시작하는 5G 상용화 서비스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결정적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