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거래량 전년비 2배…"9.13대책 전후 몰려"

입력 2018-11-20 11:00
지난달 서울 주택거래가 전년 동월비 119%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13대책을 전후한 매매거래 신고가 10월에 접수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8,787건으로 8,561건이던 지난해 10월의 두 배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최근 5년간 10월 평균과 비교해도 15.1% 증가한 수준입니다. 전달인 9월 1만9,228건보다는 2.3% 소폭 줄었습니다.

서울 주택거래량 집계는 신고일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주택신고는 계약 후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습니다 . 따라서 8월이나 9월에 계약을 체결한 경우라도 10월에 집계될 수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2,566건으로 1년전(6만3,210건)보다 46.4% 늘었고, 5년 평균(9만5,548건)보다 3.1%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