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 제약기업 팜아티스 인터내셔널과 골관절염 치료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아셀렉스'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출시 10년까지 아셀렉스의 완제품을 팜아티스에 공급하게 되며, 팜아티스는 러시아 허가 임상시험,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 아셀렉스 완제품 수출을 통한 이익 외에 매출에 따라 계약금을 포함해 총 6,740만달러(762억원)의 마일스톤(성과 기술료)을 받게 되며, 총 계약 규모는 1억 574만달러(1,195억원)입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터키 티알팜과 브라질 압센에 이어 세 번째로 아셀렉스 완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며 "아셀렉스가 회사의 '캐시카우'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연간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시장은 약 8,400억원 정도이며, 그 중 아셀렉스가 속해 있는 COX-2 저해제는 연간 3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아셀렉스 출시 이후 빠른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중명 대표는 "이번 계약은 아셀렉스의 탁월한 약효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성사된 계약"이라며 "앞으로 팜아티스사와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전역으로 아셀렉스를 빠르게 확산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