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 미용 성형 시장 공략을 위해 누구에게나 있었던 과거의 전성기 '리즈(Leeds) 시절'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보툴리눔 톡신 품목에 리즈톡스라는 새로운 국내 브랜드명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휴톡스주'는 수출용으로 사용합니다.
리즈톡스가 계획대로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으면 4번째 국산 보툴리눔 톡신이 됩니다.
휴온스글로벌은 내년 하반기 이 제품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현재 전사적 차원에서 리즈톡스의 생산과 공급, 유통, 영업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 공장 대단위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실사를 이미 마쳐 이번 품목 허가 승인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즈톡스에 들어간 단백질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박테리아에서 생산되며,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과도한 근육의 움직임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의 치료에 쓰이고, 주름 개선 등의 미용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