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주가가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55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진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39% 떨어진 2만6,300원를 기록 중입니다.
이같은 급락세는 최근 한진칼 2대 주주에 오른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시장 예상과 달리 경영권 참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CGI는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권 위협보다는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KCGI가 국민연금 등 다른 기관투자자와 함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적대적 M&A 활동 등을 벌이고, 그렇게 되면 주가가 오를것으로 관측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