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지스타 개막..."글로벌 게임전쟁"

입력 2018-11-15 17:15
<앵커>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2018이 오늘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지스타는 게임사들의 신작공개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였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정희형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낮 12시부터 관람객들이 입장해 지금 현장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올해는 3천여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지난해 기록인 2,857 부스를 뛰어넘어 또 다시 최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지스타 2018에는 글로벌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해외게임사 최초로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부스 전체를 '포트나이트' 전시관으로 꾸며 적극적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글플레이는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B2C관에 참여하고 게임 개발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게임서비스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신작 홍보에 한창입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8에서 최대규모인 300부스 전체를 시연장소로 마련해 트라하, 테일즈위버M, 바람의나라 연 등 14개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펍지 등도 대규모 부스를 열고 게임 홍보에 한창입니다.

특히 최근 게임시장에서 1인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이번 지스타에 참여한 국내외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의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와 지스타에 처음 참여하는 국내 기업 아프리카 TV는 유명 1인 방송 스트리머들과 함께 게임대회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앞으로 사흘간 생중계 할 계획입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8은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8 현장에서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