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일주일가량 지났다.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올 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생활가전 업계는 찬바람 부는 계절을 대비해 속속들이 겨울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한일전기는 한 겨울에도 포근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간편 세척 가열식 가습기 '에어미스트 스팀 블루투스(HSVAM-3600BT)'를 출시했다. 매일 사용하는 식기처럼 물이 닿는 모든 곳을 직접 세척할 수 있는 간편 세척 가습기 '에어미스트 촉촉'에 겨울 위생 관리에 뛰어난 가열식 방식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에어미스트 스팀 블루투스는 가습기 물을 100도로 가열해 살균한 후, 토출구를 통해 분출될 때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정도의 적정 온도인 53도로 낮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을 보완, 세균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이 분출된다. 이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등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습도계가 내장된 탁상형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제공, 가습이 필요한 위치에 배치하면 자동으로 설정된 습도에 맞춰 손쉽게 가습량 조절이 가능하다. 본체 전문에는 드롭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편리하게 가습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비데 성수기가 시작되는 겨울을 맞아 콜러노비타는 국내 최초 3D 무브 워시가 적용된 비데 '스파 플러스 비데(BD-AE91)'를 출시했다. '스파 플러스 비데'는 맞춤형 수류와 스파 기능을 겸비한 '스파 비데'에 전후에만 이동했던 기존 노즐의 움직임을 좌우까지 확대해 사방향 입체 세정이 가능한 3D 무브 워시가 더해졌다.
3way 노즐과 스파 모드 탑재로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온 가족이 맞춤형 홈스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파 기능은 수압, 수온 등의 변화로 구현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에너지 모드, 따뜻한 온도로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는 릴렉스 모드, 점진적으로 저온수를 반복 분사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쿨다운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FIR 원적외선 건조 기능을 더한 점도 눈에 띈다. 강력한 드라이 모터와 원적외선을 동시에 제공해 빠르게 건조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 및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날이 추워지면서 겨울 가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가전을 미리 마련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