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로 결론 나더라도 상장폐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상장폐지되거나 코스피200지수에서 빠질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분식회계가 상장폐지나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데다, 과거 대우조선해양이나 한국항공우주의 사례를 볼 때 모두 분식회계로 결론이 났지만 지수에서 제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거래 정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후 진술을 듣습니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제재조치안을 의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성을 인정하면 상장 적격성 심사대상인지 판단해야 하는 만큼 거래가 정지될 예정입니다. 심사대상이 아닌 것으로 결정나면 거래 정지가 해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