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펀드 순자산 556조...전월대비 1.5% 증가

입력 2018-11-09 17:03
지난달 증시 하락으로 국내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감소했지만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 증가로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556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3000억원, 1.5% 늘었습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보다 20조6000억원, 3.8% 증가한 562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이 10월 한달동안 19조2000억원, 20.8% 증가하면서 111조3000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분기 말 자금 수요 해소로 19조원이 MMF에 순유입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55조7000억원으로 9월 말보다 6조4000억원, 10.3% 줄었고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0조2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 8.4%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75조9000억원으로 8조2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5000억원 줄어든 102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6000억원 줄고 해외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1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1조4000억원 감소한 26조8000억원,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1조3000억원 줄어든 4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증시 불안으로 실물자산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하면서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74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 늘었습니다.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67조9000억원으로 1조원 늘고 혼합자산펀드 순자산은 21조4000억원으로 6000억원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