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영업이익 2,381억원…전년 比 4%↑

입력 2018-11-08 16:46


넥슨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381억원(237억엔/기준환율 100엔당 1천4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6,961억원(693억엔)을 기록해 1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39억원(223억엔)으로 15% 늘었습니다.

넥슨의 이 같은 호조세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장기 흥행작이 견인했습니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국경절 특수와 여름 업데이트 성공에 힘입어 중국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지역에서 '검은마법사' 업데이트와 흥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다크니스 라이지즈', '메이플스토리M'과 함께 미국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초이스' 호조에 힘입어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넥슨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