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허참, 송해 후계자 꿈꾼다? 이상벽과 대결 구도

입력 2018-11-07 19:49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20세기 최고의 MC 허참이 대선배 송해의 후계자를 꿈꾸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노래자랑' 송해의 후계자 구도가 이상벽과 허참으로 몰아지는 것과 관련해 송해의 단호박 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함께하는 20세기 MC 특집으로 꾸며진다. 진짜 20세기 최고의 MC 3인과 함께 붐이 '나인틴 나인티나인' 유행어로 이번 특집에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MC 허참은 '쇼쇼쇼'를 비롯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기록의 '가족오락관'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허참은 자신이 허참이라는 예명을 얻게 된 이야기와 데뷔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호흡이 딸릴 때까지 '몇 대~ 몇'을 했다"며 '가족오락관'을 26년 동안 진행해온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 전설의 방송사고로 담당 PD가 시말서까지 쓴 이구동성 퀴즈 얘기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특히 이날 방송에는 '전국노래자랑' 송해의 후계자 구도가 이상벽과 허참으로 좁혀진 소문에 대한 진상이 밝혀진다. 이와 관련해 이상벽은 송해에게 직접 후계자를 물어본 사실을 털어놓아 관심을 모았다고. 송해는 이상벽에게 단호박 답을 내놨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허참은 자신이 30년 넘게 전원생활 중임을 알리며 자신이 직접 기른 작물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사실을 홍보했는데 귀농을 말리고 싶은 이유를 밝혀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키우는 닭이 칠면조 알을 낳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며 증거사진까지 제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와 함께 그가 방송 녹화 중 쉬는 시간 틈틈이 그린 그림이 공개됐는데 의외의 실력에 모두가 놀랐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과연 송해가 자신의 후계자 구도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허참이 키우는 닭이 낳은 칠면조알(?)과 그의 그림 실력까지 모두 7일(오늘)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 허참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