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원, 트레버스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입력 2018-11-05 15:20



배우 우정원이 트레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트레버스컴퍼니는 5일 “배우 우정원과의 전속계약 체결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으로 공연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배우 우정원이 연극과 뮤지컬은 물론 영화, 드라마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정원은 2007년부터 4년간 경기도립극단의 차석단원을 거쳐 2015년부터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 활동,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가지',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가족', '실수연발', '국물 있사옵니다', '아버지', '겨울이야기', '장화홍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달 막을 내린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우정원은 오는 11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연극 '인형의 집' 무대에 올라 쉼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예술의전당 30돌을 기념해 관객들과 만나게 되는 이번 연극 '인형의 집'은 현존하는 러시아 최고의 연출가로 불리는 유리 부투소프가 연출을 맡고, 배우 오디션을 직접 진행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지난해 11월 유리 부투소프의 오디션을 통해 전격 캐스팅 된 우정원은 극중 여성 캐릭터 '린데 부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또 한번의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인형의 집'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이 1879년 발표해 시대적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순정적인 가정주부 노라가 인형으로 살던 자신의 굴레를 깨닫고 가족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11월 6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인형의 집'은 우정원 외 정운선, 이기돈, 김도완, 홍승균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