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 기업 에스와이패널이 지난 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 애로기술해결기업 패밀리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설분야 정부출연 국책 연구기관인 건기연은 에스와이패널과 프리패브·공업화 건축 기술교류회를 통해 모듈러주택 기술개발과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스와이패널은 건기연과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 자재 재활용과 모듈러주택 전용 내외장재 개발 과제를 공동연구한 바 있습니다.
회사 측은 '장수명 주택의 내벽체구조'와 '모듈러주택의 외장재 규격화를 위한 설계방법', '모듈러주택의 설계 표준화를 위한 유닛모듈 간 접합부 설정방법' 등의 특허기술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임석호 건기연 국민생활연구본부 선임위원은 "패밀리기업과 기술교류회를 적극 활용해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주거정비 지원사업과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에 모듈러 주택을 활용할 수 있게 추진하고, 남북경협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스와이패널은 자체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공인 연구개발전담부서도 설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정을 받아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자격도 갖게 됐습니다.
이창재 에스와이패널 연구개발전담부서 선임연구원은 "에스와이패널의 패널라이징방식의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는 최근 지진방재연구센터와 국내 목조 모듈러업체 최초로 6.5 이상의 내진성능 실험을 완료해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며 "내진성능 외에도 불에 잘 견디는 내화구조와 성능향상을 위한 전용자재를 개발해 국내 프리패브 건축시장 활성화와 해외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