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D-2
트럼프 행정부의 향방을 가를 미국의 중간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중간선거는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선거 분석기관인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민주당이 하원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은 무려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대로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면 제약주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약값 인하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는 " 세계 2차 대전 이후 실시된 모든 중간선거 이후 S&P500 지수는 10월 저점에서10% 올랐다" 고 밝혔다.
다만 뉴욕증시 변동성이 줄어들지는 미지수이다.
FXempire의 보우만은 "통상적으로 중간선거가 끝나면 뉴욕증시 변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면서도 "그러나 연축의 긴축정책과 무역분쟁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이번에는 확언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중간선거가 끝나는 대로 신흥국 시장은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우만은 "중간선거 결과가 시장의 예상대로 나온다면 달러는 약세 전환할 것이고,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과매도된 신흥국 시장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커들로 "중국과 무역협상 체결 고려"
래리 커들로 NEC 위원장이 오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요구에 충족한다면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겠다 말했다" 고 밝혔다. 앞서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 시점이 아니다" 라고 말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지난주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래리 커들로 NEC 위원장이 엇박자를 냈다. 커들로 NEC 위원장이 한 외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중국과 협상 초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 고 말하자 뉴욕증시가 크게 떨어졌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매우 좋은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 라고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을 수정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래리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이 엇갈리자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협상을 전망을 실제보다 더 좋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다행히도 오늘은 커들로 위원장이 발언을 뒤집 트럼프 대통령과 동일하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뉴욕증시에 탄력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블룸버그는 "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 이라며 "그 과정은 멀고도 험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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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나PD(rockmind@wowtv.co.kr) / 정동영PD(pdb@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