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에리크 라멜라가 터뜨린 경기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이자 시즌 2호 도움이다.
앞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일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결승 골을 포함 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에 세 골을 앞서다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따라 잡혀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24를 쌓은 토트넘은 4위로 도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토트넘은 선발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해리 케인을 내세웠고, 루카스 모우라, 라멜라, 무사 시소코를 2선에 배치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약 2분 만에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가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발목을 다쳐 더 뛸 수 없게 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찾은 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던 전반 27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라멜라가 툭 차준 공을 곧장 다시 건넸고, 이를 되받은 라멜라가 오른발 슛을 꽂아 기선을 제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