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바이오유럽' 참석..."파킨슨병 치료제 기술수출 타진"

입력 2018-11-02 16:37


부광약품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컨퍼런스'에 참석해 파킨슨병 운동장애 LID를 치료하는 'JM-010'의 기술수출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JM-010은 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운동장애를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입니다.

2016년 1월 식품의약국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전기2상을 완료했습니다.

이후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등 유럽주요국가에서 후기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습니다.

부광약품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JM-101과 함께 자체 개발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MLR-1023'의 기술 수출 타진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바이오유럽에 참가한 후에는 JM-010의 유럽 후기2상 임상의 빠른 진행을 위해 유희원 대표가 직접 프랑스 파리도 방문합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신약개발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효율적인 R&D 개발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후기 임상 신약 2개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