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3분기 영업익 3560억원…전년대비 31.4%↓

입력 2018-10-31 16:38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024억원, 영업이익 3,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9.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4% 줄었습니다.

전분기(매출 69,354억원, 영업이익 3,413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중공업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419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6.8% 감소했습니다.

전분기(매출 3조1,244억원, 영업손실 1757억원)대비 매출은 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 원인은 해양플랜트의 체인지오더(C/O) 체결에 따른 것으로, 특히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전분기대비 늘어난 3,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반면 조선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개선된 선박 수주에도 불구하고, 지체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원자재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3,0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가가 점점 오르고 있고, 수주가 늘어나는 등 시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일감확보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은 10월말까지 135척 111억불의 수주실적을 올려 연간목표의 84%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