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 -2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당분간 '꽁꽁'

입력 2018-10-30 10:04


화요일인 30일(오늘)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4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6도 분포가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 기온을 보이겠고,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전망된다.

31일(내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동해상에서는 1.5~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케이웨더는 "당분간 평년보다 3~7도 가량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내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충청북부에 비가 한차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오늘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