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설립행사 개최…"공공주도 매립 본격화"

입력 2018-10-30 14:00


국토교통부는 30일 새만금 현장에 위치한 새만금개발공사 사옥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9월 21일 설립등기를 하고 10월부터 추가직원 채용, 내규 제정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간 사업시행 주체가 없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이 공사가 설립되면서 공공이 주도하고 민간이 후속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습니다.

공사는 새만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합니다.

동시에 투자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 수익을 재원으로 후속매립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력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1.15조원을 출자해 공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현물로 출자해 보다 용이하게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정부도 추가 출자와 사업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공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