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비온 뒤 '기온 뚝'…강원 산간 얼음 얼어

입력 2018-10-26 20:48


케이웨더 "토요일 낮 서울 13℃·광주 14℃…당분간 '쌀쌀'"

다가오는 주말은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찬바람이 불며 쌀쌀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27일(토)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에 중서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는 강원도와 전북, 경북에도 비가 내리겠고,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나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은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13℃에 머물겠다. 일요일도 오전에 서해안과 경기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영남 내륙과 전북 동부지역에 오전 한때 비가 오겠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기온이 부산 20℃, 광주 14℃가 되겠다. 일요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오후부터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산지와 북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한낮 기온은 속초 13℃, 강릉 15℃ 등 오늘보다 3℃ 이상 낮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아져 한낮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기온은 낮 동안 속초가 15℃, 강릉이 16℃가 되겠다.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일부 중부 내륙과 산지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등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