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년간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입력 2018-10-24 20:28


삼성전자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악을 통해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매년 각각 1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합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우수 제품과 기술 전시회 개최, 국내외 거래선이나 투자자 발굴과 매칭 등에 5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임직원 교육 ▲특허 개방 ▲우수 신기술 소개 등을 통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의 확대에 따라 약 1만5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오늘 협약식은 상생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확산하려는 의지를 실천하는 자리다"라며 "삼성의 스마트공장 상생협력 사례는 우리 사회가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며, 특히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향후 5년동안 2,500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대 구축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많이 늘어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