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 도보권, 탑석센트럴자이 기대

입력 2018-10-24 13:32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지하철역과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지역이라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적게는 수천 만원, 많게는 억 단위의 가격 상승차이를 보이는가 하면,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주변 '역' 유무의 따라 청약 성적도 크게 갈린다.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와 비 역세권 아파트의 집값 상승 차이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KB국민은행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 청담동 '7호선 청담역' 바로 앞에 위치한 '청담현대1차'(1982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1년 동안(2017년 10월~2018년 9월) 4억5,000만원(10억→14억5,000만원)상승했다. 청담역에서 걸어서 8~10분정도 걸리는 '삼성청담공원아파트'(1999년 8월 입주) 전용 84㎡는 같은 기간 2억7,500만원(10억5,000만→13억2,500만원), 도보로 10분 이상 걸리는 '대우유로카운티'(2003년 10월 입주) 전용 105㎡는 1억2,500만원(11억7,500만→13억원)올랐다. 역 거리가 벌어질 때마다 프리미엄 차이가 약 2배 가량 났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에서 도보로 5~10분 가량 걸리는 '구리인창삼환,신일5단지'(1996년 12월 입주) 전용 96㎡는 1년 동안(2017년 10월~2018년 9월) 9,500만원(4억4,500만→5억4,000만원) 올랐다. 반면 구리역에서 도보로 15~20분 가량 걸리는 '현대홈타운'(2002년 8월 입주) 전용 82㎡는 1년 동안 6,500만원(4억→ 4억6,500만원), 구리역에서 도보로 25분 이상 거리는 '구리인창동양아파트'(2002년 10월 입주) 전용 84㎡는 3억6,500만원에서 4억250만원으로, 3,75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역과 거리가 멀수록 프리미엄차이가 3000만원 가량씩 벌어졌다.

역 거리에 따라 집값이 달라지다 보니, 신규 노선 개통은 지역 부동산의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내년 6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바로 앞에서 올해 6월에 분양한 '미사역파라곤'은 청약 1순위 접수 당시 평균 10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에 분양한 '지하철 1호선 금정역' 역세권 단지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금정'도 1순위 평균 62.61대 1를 기록했다.

올해 1월 7호선 연장선 도봉산~양주 옥정지구 노선 계획 확정 후, 7호선 연장선 역세권 아파트도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km를 연장하는 노선이다. 도봉산역~장암역 1.1km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나머지 14.2km가 새로 건설된다. 의정부 구간 중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탑석역이 신설된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분양을 앞둔 GS건설의 '탑석센트럴자이(2573가구)'는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이 단지에서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까지 도보로 5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 도봉산역(1,7호선)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까지 40~5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의정부 IC를 통해 구리~포천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 쇼핑과 문화, 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융합단지도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 주변에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 NC백화점(예정), 롯데아울렛,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다수 대형 쇼핑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솔뫼초와 용현초, 부용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고영석고 등 초·중·고교도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최초로 공급되는 자이(Xi) 아파트인 데다, 의정부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2,573가구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의정부에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35층의 층수를 자랑한다. 특히 최고층 층수로 수락산, 천보산, 부용산 등의 수려한 풍경 조망이 가능(일부 세대)하다.

또한 '탑석센트럴자이'는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입주자로 선정된 날(당첨자발표일)로 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도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부담도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