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5억 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발행

입력 2018-10-24 10:00


한국수출입은행이 호주 현지 통화로 5억 달러 규모의 캥거루 본드를 발행했습니다.

'캥거루 본드'란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캥거루 본드를 발행해 왔습니다.

이번 본드는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이며 금리는 호주 스왑금리에 0.95%를 더한 수준으로, 역대 한국계 캥거루 본드들 중 가장 금리가 낮습니다.

수출입은행은 32개 투자자들로부터 채권 주문을 받았으며 10명 중 9명이 아시아와 호주계 투자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