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꺼낸 '유류세 인하'…내년 5월까지 15% 인하

입력 2018-10-24 09:37
수정 2018-10-24 09:46


정부가 10년 만에 한시적 유류세 인하를 단행합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과 경제 동향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서민과 자영업자 지원안으로 유류세 한시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총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경우 세금인하 폭은 1리터당 휘발유 111원, 경유 79원, LPG는 28원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최근 유가상승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서민 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결정했다"며 "6개월간 약 2조원의 유류세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