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맑고 청명한 하늘…"단풍 구경 좋아요"

입력 2018-10-19 20:36


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청명해 나들이하기 좋겠으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 내내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토요일까지 평년보다 2~3℃ 가량 기온이 낮겠으나, 일요일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겠다. 이에 따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아울러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8℃, 춘천 4℃로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20℃ 안팎까지 오르겠다. 일요일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낮 기온은 서울 19℃, 대전 20℃가 되겠다.

남부지방도 토요일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고 한낮에 광주와 대구가 21℃가 되겠다. 일요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은 20℃를 웃돌겠다.

동해안지방은 주말 내내 맑은 가운데 토요일 한낮 속초 19℃, 강릉 20℃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도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낮 동안 속초와 강릉 20℃가 예상된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하늘이 맑고 낮 동안 선선해 나들이하기 좋겠다"며 " 다만 일교차가 큰 만큼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